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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조직개편...“WM 확대 재편·소비자보호 강화”

기사입력 : 2020-12-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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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그룹 내 뉴딜 금융 전담 부서 신설
WM그룹, 4개본부에서 7개본부로 확대
소비자보호 강화 위한 소비자상품감리팀 신설

하나금융투자 본사 / 사진= 하나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하나금융투자 본사 / 사진= 하나금융투자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조직 안정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각 부문별로 핵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최근 5년간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조직을 확장해왔다.

지난해에는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입 요건에 해당하는 자기자본 4조를 달성한 만큼 이제는 조직을 안정화하면서 빅5 증권사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핵심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체적인 조직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최대 실적을 견인한 임원들의 연임을 통해 조직의 안정화를 추구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자산관리(WM)그룹은 기존 지원조직인 BK추진본부, 금융상품추진본부, IPS본부, 디지털본부 4개본부에 업계 1위인 리서치센터와 업계 최상위 영업력을 자랑하는 법인영업본부를 편입했다.

또한 WM추진사업단을 신설해 7개 지원 본부로 확대 개편됐다. 개인 손님과 법인 손님을 아우르는 자산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소비자상품감리팀을 신설해 사후 리스크 관리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IB그룹은 정부의 뉴딜 정책에 적극 호응할 수 있도록 ‘뉴딜사업단’을 신설했다.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영업력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업계 최고 수준에 올라 있는 대체투자영역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확보하기 위해 조직 정비를 했다.

세일스앤트레이딩(S&T)그룹에는 전략운용본부가 신설됐다. 이를 통해 확대된 자기자본 투자 확대와 더불어 당사 및 그룹 손님에게 우량 상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직 효율화를 위해 그룹별 본부 및 부서의 조직도 새롭게 정비했다. 본사 지원 조직의 경우 ‘실’ 체계에서 ‘팀’ 체계로 개편해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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