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캐피탈 대표 후보에 현 황수남 대표를 추천했다.
황 대표는 KB차차차 출시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KB차차차는 중고차 금융 플랫폼으로 정보비대칭성이 심한 중고차 시장에서 허위매물 근절에 나서왔다. 매물 등록 수로는 업계 1위인 엔카를 넘어선 상태다. KB차차차 고도화를 진행해 'KB차차차3.0'을 선보였다. KB차차차를 통해 KB캐피탈 금융을 사용하는 고객도 증가 추세로 알려져있다.
황 대표는 KB차차차를 마이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KB차차차 팀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고안하고 있다. 향후 2차 마이데이터 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고차 매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국감에서 인증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KB캐피탈과 정면으로 경쟁할 수 밖에 없다. KB차차차로 유입되는 고객이 대기업이 현대자동차 인증 중고차로 갈 우려가 커서다. 중고차 매물을 현대자동차에 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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