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12월 2주 정제마진이 배럴당 0.5달러를 기록하면서 4주 연속 하락했다. 0.5달러는 지난 9월 4주 이후 11주 만에 기록한 수치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2월 2주 정제마진은 전주 0.6달러 대비 0.1달러 낮아졌다. 정제마진은 11월 2주(배럴당 1.3달러) 이후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정제마진은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국제유가는 지난주에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11일 Dubai유는 배럴당 50.4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일 47.59달러였던 Dubai유는 10일 만에 약 3달러가 올랐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이 하락한 것은 유가 상승으로 원료 가격은 오른 반면, 주요 제품 가격은 정체되는 모습을 보인 것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정제마진이 바닥 치를 보이지만 내년에 대한 희망은 여전히 크다. 최근 접종을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시에 따른 기대감이다. 내년 하반기에 코로나19가 잡힌다는 전제아래 본업이 회복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신영증권 측은 “코로나19 백신 출시 뉴스로 Dubai유 등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것은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올해는 어렵지만 내년에 본업이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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