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1월 5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0.9달러로 전주와 동일했다. 9월 5주(1.5달러) 이후 반등을 보였던 정제 마진이 이달 중순부터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다.
정제마진 회복이 정체된 가운데 국내 정유사들의 실적 회복은 당분간 요원해 보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정유사들은 최대 2조원 이상의 정유부문 적자를 기록 중이다. 국제 유가는 최근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45달러대를 회복했으나, 정제 마진이 반등이 더뎌서다.
국제유가의 경우 감산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OPEC(석유수출국기구)는 다음 달 까지 일 평균 770만 배럴로 생산을 제한하고 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OPEC과 산유국들은 다음 달 1일까지 정례회담을 진행 중"이라며 "이 회담을 통해 감산 기간이 연장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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