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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자금] 당일지준 플러스 전환...은행 콜 차입 지속

기사입력 : 2020-12-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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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당일지준이 1조원 이내 제한적 잉여를 나타내는 가운데 은행권 콜 차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2.5조원, 통안채 만기(91일) 0.96조원, 통안채 만기(182일) 0.5조원, 통안계정 만기(14일) 2.4조원, 통안계정 만기(28일) 2.0조원 등이 있다. 공자기금 2.7조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지준 증가요인이다.

반면 통안채 발행(91일) 0.7조원, 통안채 발행(182일) 0.3조원, 국고채 납입(10년) 1.35조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2.6조원, 세입 0.57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한은은 통안계정 28일물을 4조원 가량 입찰하면서 유동성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당일지준이 7천억원 가량 플러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 규모는 2조원 수준으로 축소될 듯하다.

전날은 재정 2.43조원, 공자기금 0.54조원, 국고여유자금 3.9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2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국고채 납입(50년) 0.34조원, 원천세 7.03조원, 화폐발행 0.13조원, 자금조정예금 3.2조원 등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일지준이 1조원 가까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2.6조원 수준을 기록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은행권의 적수 관리를 위한 콜 차입 꾸준하겠지만 통안계정 감액에도 운용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국고여유자금 환수 및 공자기금 유입 규모가 비슷해 자금수급은 대체로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관계자는 "재정자금 유입으로 당일지준이 플러스로 전환하지만 은행권 콜 차입은 지속적으로 강할 것"이라며 "레포시장에선 국고여유자금 환수 등으로 은행 신탁 등 매수 자금 감소가 예상되고 기타법인 역시 매수가 감소해 시중유동성이 감소함에 따라 약보합권에서 체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레포 시작금리는 2bp 오른 0.52%, 증권콜 시작금리는 1bp 상승한 0.54%를 기록했다.

전일 익일물 콜 거래량은 7.4조원, 익일물 가중평균 콜금리는 0.503%를 나타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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