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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업계 '무착륙 국제선' 맞춤 대대적 이벤트 시작…최대 80% 할인 등

기사입력 : 2020-12-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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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무착륙 국제선 운항 시작

신세계면세점이 무착륙 국제 여행자에게 최대 40%의 할인을 제공한다. / 사진제공 = 신세계면세점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면세점이 무착륙 국제 여행자에게 최대 40%의 할인을 제공한다. / 사진제공 = 신세계면세점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면세업계가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무착륙 국제선 운항에 맞춰 여행객을 잡기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달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항공‧면세‧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국제관관비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도는 오는 12일 시작으로 1년간 지속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중단 또는 연장 조치된다. 이에 따라 면세업계는 무착륙 관광 비행객 맞춤 마케팅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최대 80% 할인하는 ‘레드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럭셔리 패션, 시계, 선글라스,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총 5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지방시’, ‘발리’, ‘코치’, ‘겐조’, ‘투미’ 등 패션 브랜드와 함께 ‘몽블랑’, ‘해밀턴’, ‘미도’, ‘오리스’, ‘스와로브스키’, ‘판도라’ 등 시계 및 주얼리 브랜드는 최대 50%, 선글라스와 건강기능식품은 최대 80% 할인한다.

서울점은 최대 52만5000 S리워즈 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0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 8000 포인트를 증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구매 금액별로 최대 50만 S리워즈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결제 방식에 따라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면세점은 자체 간편결제인 ‘신라페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라페이로 결제하면 이용횟수 제한 없이 최대 17% 즉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결제 수단과 결제 금액에 따라 인터넷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점 S리워즈가 적립된다.

롯데면세점은 8일부터 카카오페이와 단독 제휴해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금액별 최대 110달러, 시내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15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별 최대 7만원의 LDF 페이를 증정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구매금액별 최대 170달러의 적립금이 제공된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 BC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 최대 25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엘페이와 토스로 결제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 최대 110달러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무착륙 비행 상품 이용 고객은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롯데면세점 겨울 시즌 오프 할인 행사 혜택도 즐길 수 있따. 이번 시즌 할인 행사는 1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된 가격으로 상품이 준비돼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8일부터 제주항공과 제휴를 맺고 국제선 유람비행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항공 무착륙 국제선 비행기를 탑승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제선 예약 시 제공받는 난수 번호를 신세계인터넷면세점 내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혜택이 증정된다. 탑승고객 전원에게는 온·오프라인 최대 20%(60만원 한도)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이는 신세계면세점의 멤버십 할인과 중복으로 적용 가능해 최대 40%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모든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트선불도 최대 10만원까지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카드 페이백 행사를 상향해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씨·농협·카카오페이 카드 행사와 중복 수령 가능해 최대 86만원까지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탑승 항공편에 상관없이 이달 내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탑승한 신세계면세점 구매객 중 10명을 추첨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부산 그랜드조선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무착륙 국제선 항공 탑승객은 출국심사·발열검사를 거쳐 탑승한다. 이용객은 기내면세점은 물론 시내 면세점(인터넷포함), 출국장·입국장 면세점에서 모두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다. 현행 일반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와 동일하게 600달러 이내 물품 및 술 1병(1ℓ, 400달러 이내) ‧ 담배 200개비 ‧ 향수 (60㎖) 기준이 적용된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면세점업계 총 매출은 1조4840억원 규모다. 전년 동기 총 매출이 2조2421억원임을 감안하면 약 33.8%가 감소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영향으로 총 매출은 지난 4월 9867억원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고 있지만 정상화까지는 요원한 상황이다.

면세업계는 무착륙 운항이 매출 회복을 위한 돌파구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면세쇼핑이 내국인 면세 쇼핑의 활기를 되찾게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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