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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광주시와 함께 문화콘텐츠기업 코로나 극복 맞춤형 지원

기사입력 : 2020-12-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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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 보증 지원 ‘문화산업 완성보증제도’ 제공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기보이미지 확대보기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기보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광역시 소재 문화콘텐츠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기보는 7일 광주광역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은행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광주광역시 문화콘텐츠기업 맞춤형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들의 주요사업인 기업 컨설팅과 기술보증지원, 금융비용지원, 판로개척 지원 등을 연계해 문화콘텐츠기업에게 맞춤형 지원하는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광주광역시 소재 문화콘텐츠 기업에 보증료 감면을 통한 기술보증과 벤처·이노비즈기업 인증, 기술이전 등을 제공한다.

광주광역시는 기업 컨설팅을 통한 기업 발굴을, 광주전남중기청은 판로·수출지원을, 광주은행은 보증료 지원을 통해 문화콘텐츠기업의 금융부담을 경감해주기로 했다.

기보는 지난 2009년 9월 ‘문화산업 완성보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무형의 기술과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콘텐츠 제작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창의성과 기술력 중심의 기술평가를 통해 콘텐츠 기업의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서울·경기·부산에 문화산업 전담 영업점인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설치해 지난 11월까지 10여년간 1361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7505억원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추가 설치해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 규모도 135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물론, 좋은 일자리 창출 등 광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광주광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사업, AI집적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구조 변화를 촉진하는 맞춤형 협업체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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