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은 현물시장과 같이 장중 내내 횡보하다 동시호가에 나온 매수 물량에 속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국고3년 선물이 48,076계약, 국고10년 선물이 41,638계약으로 저조한 하루였다.
주식시장은 전일에 이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는 2700 돌파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국고3년 선물은 6틱 상승한 111.63, 국고10년 선물은 19틱 상승한 130.75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1비피 하락한 0.981%,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1비피 하락한 1.674%에 매매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비 0.2비피 확대된 69.5비피, 10-3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0.2비피 축소된 7.0비피를 기록했다.
한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연이틀 동시 호가에서 가격 변화가 크게 발생했다"면서 "시장이 얇은 탓에 가격 쏠림 현상이 나오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전일 오후부터 저가 매수가 시장에 유입됐다"면서 "이날도 장 초반 저가 매수를 이어가는 듯 보였지만 이를 유지할 만한 추격 매수가 없어 다시 주저앉아 버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이라 참여자가 많지 않은 얇은 시장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단기대응에 무게를 두고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유통시장 및 국고채 시장은 매우 한가했다"면서 "발행물이나 여전채 등 크레딧물도 거래가 많이 줄었지만 매수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아 금리가 강한 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전반적으로 활기가 많이 떨어진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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