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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달러 약세 속 1,100원선 안착 시도…1,101.45원 4.75원↓

기사입력 : 2020-12-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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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라 낙폭을 늘리며 1,100원선 초입까지 내려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5원 떨어진 1,101.45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리스크온 분위기 속에서도 1,105원선 주변에서 맴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기대감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를 동반한 코스피지수 상승에도 시장참가자들이 달러 매도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 지속과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 부담이 이들의 달러 매도를 억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달러/위안 하락이 이어진 데다, 미 부양책 기대에 달러 약세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시장참가자들은 숏물량을 늘렸고, 시장 수급도 공급 우위로 돌아서며 달러/원 하락을 자극했다.

미 주가지수선물도 낙폭을 축소하며 서울환시 전반에 리스크온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한몫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439위안을 나타냈고, 달러인덱스는 0.19% 떨어진 91.14를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1,105원선을 깨고 내려선 뒤 시장참가자들 사이에 숏심리가 확산하고 있다"며 "특히 코스피지수 상승폭 확대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강화 움직임이 달러/원 하락에 마중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 주가지수 선물이 아시아거래에서 상승 반전한다거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강화될 경우 달러/원은 1,100원선 하향 이탈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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