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LG그룹의 지배구조 이슈 관련해 계열분리를 위한 지주회사 인적분할이 존속지주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LG그룹은 지주회사 LG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분할비율은 존속지주 0.9115879 대 신설지주 0.0884121이다. 신설지주는 LG상사(손자회사 판토스 포함),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 등을 지배한다. 2021년 정기주총 특별결의를 거쳐, 2021년 5월 말 양 지주 변경 및 재상장 예정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설지주 계열사 시장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으나, 지주회사 현금흐름(배당 및 브랜드로열티) 기여도 9%로 분할비율과 일치한다"며 "분할 후 존속지주의 배당정책(경상적 별도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유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LG그룹은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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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기사 모아보기 고문(LG 지분 7.7%) 계열분리 가능성이 점쳐져 왔고, 인적분할 완료 후 지배주주일가의 양 지주간 주식 교환을 통해 계열분리 마무리가 예상된다고 봤다.
김동양 연구원은 "존속지주는 전자, 화학, 통신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하고, 안정적 현금흐름과 재무구조 바탕으로 신사업 발굴을 통한 성장 강화가 기대된다"며 "신설지주는 신속한 의사결정, 계열사 상장 등으로 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나, 대외고객 확보, 탈석탄화 등은 과제"라고 전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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