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이동규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닫기이성희기사 모아보기) 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과 김천농협(조합장 이기양)이 25일 김천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 수확한 샤인머스캣을 홍콩에 수출하기 위한 선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 앞서 NH농협무역 김재기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김천농협 이기양 조합장, 농협 김천시지부 서동완 지부장,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서범석 소장 등 10여명이 간담회를 가지고 앞으로의 샤인머스캣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NH농협무역은 매년 김천농협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을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연간 20톤 이상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김천농협이 중국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수출물량도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
대중국 수출은 전문적으로 지정된 검역단지에서 생산된 포도만 가능하며, 수입국 검역조건에 맞게 생산기간 내내 병해충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또한 당도, 산도, 무게 등 품질요건도 갖춰 엄선된 포도만 수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천농협 이기양 조합장은 “최근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확대되고 있는 샤인머스캣을 해외로 유도하여 국내 가격지지는 물론 농업인 소득향상에도 힘쓰겠다”면서, “철저한 품질관리로 김천포도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무역 김재기 대표이사는 “올해도 변함없이 품질이 우수한 김천포도를 해외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세계 각지에 우리 포도가 수출될 수 있도록 시장 다변화 및 거래처 발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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