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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비대면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 실시…22개국 예보 직원 참여

기사입력 : 2020-11-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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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진행…아시아·아프리카·유럽·남미 등 참가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4일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4일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오는 26일까지 제6회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KDIC Global Training Program)’을 웨비나(Webinar) 플랫폼을 활용해 완전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는 아시아·아프리카·유럽·남미 등 4개 대륙 22개국의 예금보험기구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국으로는 루마니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에콰도르,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등이다.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 예금보험기구 임직원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총 22개국 90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위기대응과 금융회사 정리(Crisis management & Resolution)’를 주제로 예보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소개하고 부실금융회사 정리 방법과 사례에 대한 강의를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금융회사의 실제 부실사례를 제공 받아 정리 방식을 도출하고, 온라인 실습 사이트에 접속하여 예금보험금을 계산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을 방문하기는 어려워졌지만, 한국 예금보험제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수가 해외 예금보험기구 직원들이 부실정리 및 보험금 지급 업무를 수행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참가한 베트남 예금보험기구 직원 비엣 하 응우옌 티(Viet ha Nguyen Thi)는 “케이스스터디와 온라인 실습 등을 통해 학습한 내용이 업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국내 기업 알서포트의 비대면 세미나 플랫폼인 ‘리모트세미나(Remote Seminar)’를 통해 실시하면서 전 세계에 있는 해외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알리고, 해당 기업에게 글로벌 활용 사례(Use Case)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예보는 우리나라의 금융위기 극복과 예보제도 운영 경험을 해외 각국과 공유하여 한국형 예보제도 확산과 글로벌 리더쉽 제고에 기여하고,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한국의 기술을 홍보하는 등 민간 부문에도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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