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엠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재로 열린 'One Planet Sovereign Wealth Fund' 연차총회 화상회의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등 9개국의 주요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국부펀드 협의체인 OPSWF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석유자원에 기반한 노르웨이 국부펀드 NBIM, UAE의 아부다비투자청(ADIA) 등 글로벌 국부펀드들이 설립멤버로 참여해 있다.
이날 추가로 가입한 기관들을 포함해 OPSWF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의 기금 규모는 30조 달러(한화 약 3경300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IC는 이번 OPSWF 가입으로 기후변화와 관련한 논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향후 대응 모범사례(Best Practice)를 통한 투자 수익률 향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KIC는 이날 국내 공적 기관투자자중 최초로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에 대한 지지도 함께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해 TCFD 의장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과 마크 카니 전 영란은행 총재, 글로벌 국부펀드, 자산운용사 및 사모펀드 등 33명의 CEO(최고경영자)들이 함께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