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월아파트 재개발사업은 인천시 중구 송월동1가 10번지 일대의 노후 저층아파트 단지와 인근에 혼재된 연립주택, 단독주택, 상가 등을 통합하여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최근 인천시에서 코람코자산신탁의 정비사업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중구 송림5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이후 미추홀구 우진아파트 재건축사업 대행자 선정, 계양구 우영・동성・성우아파트 통합 재건축사업 시행자로 연이어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인천 최초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이었던 동구 송림5구역 재개발사업 ‘송림 파인앤유’를 준공시키며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가능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인천시는 지하철 1호선, 7호선으로 서울 강남과 강북으로 직통 연결된 서울생활권이고 송도국제도시, 경인공단, 남동공단 등 풍부한 일자리와 도시기반시설이 갖추어진 인구수 295만의 국내 2위 광역시다. 그러나 인천 원도심에는 신규 아파트 공급부지가 없을뿐더러 기존 주택들의 노후화가 깊어 정비사업이 거의 유일한 신규 아파트 공급방안이지만 조합방식으로는 전문성과 효율성이 부족해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워 신탁사의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최근 인천시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고시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송림5구역 재개발사업이 코람코자산신탁에 의해 추진된 이래 한국토지신탁이 인천여상구역과 경동구역 재개발을 고시 받아 추진 중이며 무궁화신탁도 주안동 삼영아파트 재건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대행자 고시를 받은 코람코자산신탁은 우선 사업비 조달방안 등을 마련하고 설계변경 및 건축심의 등 인허가를 내년 상반기에 마치고 23년 상반기 착공과 분양을 시작하여 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조합설립 후 10년 이상 소요되는 것이 보통인 정비사업 기간을 반으로 줄인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신탁 박성용 정비사업 팀장은 “코람코는 국내 최초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성공시킨 회사”라며 “코람코를 믿고 맡겨주신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계획에 어긋남 없는 사업추진으로 약속한 일정에 집들이를 하실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최초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안양 호계아파트 재건축사업(평촌 대성유니드)을 시작으로 서울 도봉2구역 재개발, 충남 아산 모종1구역 재개발, 인천 우진아파트 재건축,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 인천 작전 우영아파트 재건축 등을 잇따라 수주하고 정비사업 인력을 대거 확충하며 신탁방식 정비사업 선도 기업 지위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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