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하나TV’를 통해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된 ‘2021년 리서치 전망 포럼’에서 “2021년 코스피 상단은 2700포인트로 최대 2900포인트까지 갈 전망”이라며 “코스피는 큰 위기 이후 유동성 장세에 이어 경기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글로벌경제 전망에 대해 조 센터장은 “백신 개발이 근접한 가운데, 제로금리 환경이 이어지며 내년 세계 경제는 5.2% 내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선진국은 내년 말 이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신흥국은 코로나 상황, 정책 등에 따라 차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한국 경제는 정부 정책과 기저효과를 기반으로 연간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원·달러 환율은 평균 1124원 수준으로 완만한 V자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의 리서치 전망 포럼은 업계 최고의 리서치센터로 평가받는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올해로 8회째 개최하는 포럼이다. 각 분야별 애널리스트가 총 출동해 경제와 금융, 산업 등 전 분야를 전망하는 행사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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