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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1946억원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기사입력 : 2020-11-17 10:05

(최종수정 2020-11-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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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에서 수주..."원유운반선 시장 점유율 계속 확대"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1946억원 규모의 수에즈막스(S-Max)급 원유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 사진=삼성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1946억원 규모의 수에즈막스(S-Max)급 원유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 사진=삼성중공업.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1946억원 규모의 수에즈막스(S-Max)급 원유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3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한다.

수에즈막스급은 화물을 가득 실은 상태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선형을 뜻한다. 크기는 12만5000~20만톤이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 . 선주사의 운항 조건에 최적화된 선형 및 추진기 등 연료 절감기술(Energy Saving Device)이 대거 적용돼 운항 효율성을 또한 높였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한다.

이번 수주를 비롯해 삼성중공업은 올해 전세계 발주된 S-Max급 원유운반선(셔틀탱커 포함) 총 26척 중 12척(46%, M/S 1위)을 수주하는 등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으로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계속 확보해 나가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경쟁력으로 중대형 원유운반선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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