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16일 2020년 10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0.87%로 전월대비 0.01%p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17일부터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들의 경우 코픽스의 변동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양도성예금증서·환매조건부채권매도·표지어음매출·금융채 등이 포함됐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이와 달리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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