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서울시 노원구, 대전광역시 등 최근 2년간 각 권역별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지역이 청약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수원시는 올해 현재까지(11월 12일 기준) 11개 단지가 공급됐으며, 평균 43.4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총 청약자 수는 26만9,657명으로 집계돼, 뜨거운 청약열기를 실감케 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한 노원구 역시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년간 아파트값이 18.83% 오른 노원구의 경우 지난 7월 분양한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에 2만5,484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58.9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 청약 마감됐다.
이들 지역이 집값과 청약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데에는 원도심으로서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데다 최근 굵직한 교통 호재가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수원에서는 인덕원~동탄복선전철 사업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7년 개통 예정인 GTX-C 사업도 추진 중이다.
노원구 역시 GTX-C노선을 비롯해, 동북선 경전철, 4호선 연장선 등의 신규 노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대전은 현재 도안 2, 3지구의 개발과 트램 노선의 개발이 한창인 상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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