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로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평균 아파트값이 약 18% 올라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는데, 올해 현재까지 신규 분양한 단지들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 상승과 청약 시장에서의 강세가 동시에 일어난 셈이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한 노원구 역시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년간 아파트값이 18.83% 오른 노원구의 경우 지난 7월 분양한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에 2만5,484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58.9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 청약 마감됐다.
지방에서는 대전광역시가 집값 상승세와 청약 호조를 동시에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18.12%의 집값 상승률을 기록, 지방 광역시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대전은 올해 분양한 8개 단지가 모두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감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지난 4월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된 ‘힐스테이트 도안’도 평균 222.9대 1이라는 이례적인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노원구 역시 GTX-C노선을 비롯해, 동북선 경전철, 4호선 연장선 등의 신규 노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대전은 현재 도안 2, 3지구의 개발과 트램 노선의 개발이 한창인 상태다.
이런 가운데 오는 연말에는 수원에서 한화건설이 신규 단지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수원에서도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 장안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바로 앞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 2026년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직접적인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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