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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3분기 영업익 3085억…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

기사입력 : 2020-11-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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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매출 전년비 140% 성장…3분기 사상 최대치
바람의나라:연,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매출 성장세 유지

넥슨 실적 추이/자료=넥슨이미지 확대보기
넥슨 실적 추이/자료=넥슨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이 도교증권거래소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6억700만엔(한화 약 308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로, 3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4억1200만엔(한화 약 88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하였으며, 매출 역시 3분기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63억3000만엔(한화 약 1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넥슨 관계자는 “‘바람의나라: 연’,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 게임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주요 PC 게임들의 견고한 호실적에 힘입어 3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이후 출시한 모바일 게임들이 연이어 흥행하면서, 모바일 게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급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바람의나라: 연’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 기록 후 꾸준히 모바일 게임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넥슨의 장기 흥행 IP(지식재산권)로 자리 잡은 ‘V4’의 경우, 지난 7월 북미 및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150여 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신규 클래스 도입과 초고속 성장 업데이트 등 대규모 콘텐츠를 선보이며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 5월 글로벌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모바일 레이싱이라는 장르 특성을 살려 ‘카러플 스타컵’, ‘모여라 카러플 패밀리’ 등 유저 참여형 행사를 개최해 유저층 확대와 함께 게임의 흥행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넥슨의 주요 PC게임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7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2차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AWAKE) 등을 실시하는 등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글로벌 전역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북미·유럽 지역에서는 178%, 아시아 지역에서는 16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은 국내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던전앤파이터’는 주요 캐릭터 레벨 확장 및 ‘썸머 페스티벌’ 등 전략적 콘텐츠 업데이트로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했다. ‘서든어택’은 15주년을 맞아 대규모 보상 이벤트를 실시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의 강력한 IP(지식재산권) 파워가 PC·모바일 플랫폼 양쪽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선택과 집중의 개발 기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멀티플랫폼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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