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신보는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보를 이용하는 기업 중 총여신 10억원 이상 100억원 이하인 제조업과 혁신형 중소기업, 고용창출기업으로, 신보와 하나은행이 지원한 합산 채권액이 총대출의 50%를 초과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 인하와 대출만기, 할부금 연장 등을 지원한다. 신보는 고정보증료율 1%의 신규보증을 지원하고, 기존 보증 전액 만기연장과 보증료 최대 0.5%p 우대, 경영진단 컨설팅, 매출채권보험료 할인 등을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위기기업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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