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샴푸 시장의 강자인 TS트릴리온이 다음 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TS트릴리온은 ‘TS’라는 독자 브랜드를 중심으로 탈모 케어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탈모 시장을 타겟으로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과 전문 화장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TS트릴리온의 주력제품인 TS샴푸는 지난 2010년에 출시돼 2014년 GS홈쇼핑에 성공적으로 론칭됐다. 현재는 GS홈쇼핑 외에도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등과 같은 라이브 홈쇼핑과 백화점, H&B스토어, 면세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건강생활 전문기업으로 탈모 시장을 선도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한 TS트릴리온은 TS샴푸 홈쇼핑 론칭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지난 2017년 코넥스 시장에 입성했다.
올해 7월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탈모완화에 효능이 있는 천연 소재와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정부과제를 취득했다.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액(337억원)보다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16억원) 대비 54% 이상 증가하며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
TS트릴리온은 합병 상장 후 신제품 개발과 국내외 마케팅 인력 확충, 해외 신규 판매 채널을 구축해 매출과 수익성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연구와 특허성분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장기영 대표는 “국내에서 TS 브랜드 이미지는 어느정도 완성단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상장 후 마케팅 인력 확충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한 “코스닥 상장 이후 샴푸뿐 아니라 고객 니즈에 맞는 헤어케어와 기능성 화장품,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해 건강생활전문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며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 등 모든 면에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TS트릴리온과 하이제4호스팩 합병가액은 2000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1.2230000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일은 오는 13일이며 합병기일은 12월 15일이다. 합병 후 하이제4호스팩은 존속, TS트릴리온 법인은 소멸돼 12월 30일 하이제4호스팩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