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은 2일(현지 시각) 미디어에 보낸 초대장을 통해 오는 10일 오전 10시(미 서부시간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될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한 데스크톱 PC ‘맥’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6월 개최한 ‘세계개발자대회 2020’에서 연말에 인텔 프로세서 대신 직접 설계한 반도체 칩을 탑재한 맥 컴퓨터를 내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플이 설계한 ‘A-시리즈’ 칩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TV, 에어팟 등에 탑재되고 있다. 이 칩은 배터리 소모량이 적고 처리 속도가 빨라 경쟁사 제품보다 성능이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궈밍치 TF 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한 아이맥 데스크톱과 애플 칩을 쓴 노트북(맥북)을 출시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아이맥뿐만 아니라 12인치 ‘맥북 에어’ 또는 14인치 ‘맥북’, 24인치 ‘아이맥’을 선보일 것이란 의견도 있다. 또한 지난 10월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추정했던 애플의 헤드폰 ‘에어팟 헤드폰’, 열쇠·지갑 등을 추적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구 ‘에어태그’ 등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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