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DB금융투자는 "미국 서비스 소비가 바이러스 진행 상황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향후 경기 회복 속도가 느리고 불확실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우 연구원은 "미국 3분기 GDP는 소비의 큰 폭 반등에 힘입어 V자에 가까운 회복이 확인됐다"면서 "정부의 추가 재정 지원 지연에도 그 동안 가계가 대규모로 누적한 저축 덕분에 소비 여력은 아직 충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비스 소비의 경우 바이러스 확산 정도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경기 회복세를 낙관하기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2분기 실질GDP는 전기대비 연율 33.1%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다. 이는 지난 2분기 31.4% 감소를 상당 부분 만회한 결과다.
박 연구원은 "연간으로 환산된 3Q20 실질GDP 금액은 4Q19 대비 3.5% 줄어든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라며 "지출 항목별로 살펴보면 개인소비지출(PCE)의 큰 폭 반등이 분기 성장의 대부분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민간소비인 개인소비지출은 전기 대비 연율 40.7% 증가했고 기여도는 25.3%p를 기록했다. 민간소비 중 내구재 82.2%, 비내구재 28.8%, 서비스 38.4% 증가(전기대비 연율)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민간소비의 반등은 정부의 대규모 소득 이전 정책으로 가계가 대규모의 저축을 누적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부문 고정자산투자도 28.5% 증가하며 4.96%p의 기여도를 기록했다. 재고투자의 기여도는 6.6%p를 나타냈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59.7%, 91.1% 증가해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3.1%p를 나타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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