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올해 2월부터 본사와 연구소를 중심으로 재택근무제를 임시 시행해 왔다. 이번 제도 공식화로 재택근무의 순기능이 더 크다고 파악한 셈이다. 회사는 올해 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는 조직 문화 진단 평가에서 긍정 응답률이 작년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현대모비스 직원들은 재택근무 계획을 사내 시스템에 하루 전에 등록하고, 노트북으로 사내 PC에 원격 접속하는 식으로 근무하게 된다. 화상회의, 성과관리, 협업툴 등 시스템을 집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대모비스는 재택근무제를 본사, 연구소 뿐만 아니라 지방 사업장 근무자 등을 재택근무 가능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직원들이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좋은 컨디션 속에서 업무 몰입도가 상승한 것이 주요 추진 배경"이라며 "창의성과 다양성이 중요한 ICT기업 수준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재택근무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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