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전월세 시장을 덮치고 있는 ‘역대급 전세난’ 속에서도 2년 넘게 임대주택 보증금과 임대료 동결 행보를 이어가며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전월세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며 서민의 주거 안정이 위협을 받는 가운데 입주민의 주거복지를 고려한 결정이라는 것이 부영측의 설명이다.
당장의 수익보다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기여한다는 회사의 철학이 반영된 결정이었다. 부영 관계자는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다는 차원에서 주택 임대료를 주변 시세 대비 낮은 수준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보증금과 임대료가 급격히 상승하는 등 전월세 시장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민간임대의 대표적인 기업이 이와 같이 임대료 동결이라는 큰 결정으로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것은 인상적인 행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국내 최대의 민간임대주택사업자다. 1980년대 당시 저소득층 집단 주거지라는 편견 때문에 건설업체들은 임대주택 사업에 뛰어들기를 기피했지만, ‘집은 소유가 아니라 주거’라는 철학 하에 ‘서민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자처한 이중근닫기이중근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임대주택 공급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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