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반그룹은 2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20 혁신기술 공모전’ 본선에 오른 10개사의 발표와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한 기업이 혼자서 혁신의 전 과정을 디자인 하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며 “기존에 묶여있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수직적 관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협력 대상을 발굴해내고 촉진하는 호반그룹의 기업생태계 구축이 건설업을 넘어 장래에 우리나라를 끌고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호반그룹 최승남 부회장은 “동반성장, 상생협력, 혁신기술 등의 가치가 기업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알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고 혁신기업에 투자해 호반그룹의 미래를 함께할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류심사와 기술심사, 대면심사 등을 거쳐 오늘 총 10개 기업이 본선에 올라 발표했다. 최종 발표심사에서는 인공지능 건축설계, 새집증후군 없는 친환경 도장기술 등 신기술들을 발표했다.
호반그룹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건설 분야의 혁신기술을 개발하고자 ‘2020 혁신기술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 또는 스타트업에는 1억 원 등 총 3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 지원금을 전달하고
투자설명회, 기술상담회 등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 기업은 최종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된다.
한편, 호반그룹은 총 400억 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고,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 우수 협력사 초청 해외 시찰, 코로나19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 등 동반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호반그룹의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발굴과 육성, 투자, R&D 연계(TIPS), 판로 개척, 후속 투자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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