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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3분기 실적] JB우리캐피탈, 비자동차 금융자산 비중 40%까지

기사입력 : 2020-10-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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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개인신용대출 중심 증가
총여신 6조원대·연체율 1.11%

자료 = JB금융지주 2020년 3분기 실적보고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JB금융지주 2020년 3분기 실적보고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JB우리캐피탈 비자동차 자산 비중이 40%까지 올라갔다. 지속적으로 자동차금융자산 비중을 낮추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진행한 덕분이다.

28일 JB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JB우리캐피탈 금융자산은 6조2700억원으로 이 중 비자동차 금융자산은 2조4571억원, 자동차금융자산은 3조8118억원으로 각각 전체 자산 39.2%, 60.8%를 차지했다. 2018년 비자동차금융자산 비중이 29%, 2019년에는 33.9%였다는 점에서 자동차 금융 자산 의존도가 많이 낮아졌다.

JB우리캐피탈은 경쟁이 심화되고있는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힘들다고 판단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JB금융지주 회장도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JB우리캐피탈은 오토비즈니스를 주로 하는 회사인데 비오토쪽으로 비중을 상당히 전환하고 있다"라며 "신규 취급 자산이 오토금융보다 비오토쪽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사업 포트폴리오상 커다란 변화를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금융자산은 2019년 3조7982억원에서 2020년 3분기에는 3조8188억원으로 1000억원 가량 증가에 그쳤지만 비자동차금융자산은 1조9490억원에서 올해 3분기 2조4571억원으로 5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JB우리캐피탈은 "경쟁이 심화되는 신차승용보다 수익성이 높은 중고승용에 집중해 중고차 금융 자산 규모가 증가했다"라며 "기업금융, 개인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비자동차금융 사업분야 비중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세부 금융자산별 비중을 살펴보면 2019년 신차금융 비중은 46.7%였으나 2020년 3분기에는 43.6%로, 중고차금융도 15.9%에서 14.8%로 줄었다. 반면 일반대출/부동산 비중은 18.1%에서 20.6%로, 개인신용은 6.7%에서 7.9%로, 기타 대출은 4.8%에서 6.5%로 늘었다.

연체율도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연체율은 1.11%로 전년동기 1.73% 대비 0.62%p 감소했다. 2018년 3분기 연체율은 2.35%였던 점과는 대조적이다.

JB우리캐피탈 3분기 당기순익은 8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7% 증가했다. ROA도 1.82%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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