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JB우리캐피탈이 코로나19 여파로 JB금융지주로부터 1000억원 유상증자를 받는다. 코로나19 여파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JB금융지주가 구원투수로 나선 것이다.
28일 JB금융지주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이같이 밝혔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JB우리캐피탈 자금 조달 관련 "JB금융지주에서 자금경색에 대비해 시장에 지원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여주고자 1000억원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라며 "27일 이사회에서 통과가 됐으며 5월 중 실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캐피탈사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JB우리캐피탈은 지주계열사 캐피탈사로 분류되면서 정부가 지원책으로 내놓은 채안펀드 지원 대상에도 들지 못한 상태다.
JB우리캐피탈은 코로나 영향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월 평균 차환규모는 1100~1200억원 가량이며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 일주일정도는 조달이 사실상 안되는 상황이었다"라며 "1년 회사채는 발행은 가능한 정도고 4월에 1700억원 정도 회사채를 발행했다.
조달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 계열사 지원을 받고 있으며 크레딧라인, ABS발행 등을 추진하고 있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2500억원 정도 크레딧라인을 쌓았으며, 전북은행 지원까지 합치면 3400억원 정도"라며 "금융위원회에서 5월 한시적으로 1년간 크레딧라인 한도를 2배 상향을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안다. 만약 기존 시장 조달이 어려우면 이 부분도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자금경색에 대비해 4400억원 규모 ABS 차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5월 7일 납입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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