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0.1% 감소한 6244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줄어든 1조765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분기 중 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자산성장을 바탕으로 이자수익은 전분기 수준으로 방어했으며 시장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관련 손익이 전분기 대비 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순영업수익은 1조69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감소했다. 이자이익이 1조4784억원으로 0.4% 늘었으나 비이자이익이 2167억원으로 19.3% 줄었다.
원화대출금은 242조284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3%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121조3000억원으로 3.2% 확대됐다. 중소기업대출이 101조5580억원, 대기업대출이 19조7410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 가운데 펀드(230억원)와 외환(336억원), 신탁(413억원) 수수료 이익은 증가했으나 방카(103억원), 기타(694억원) 수수료 이익이 뒷걸음질 쳤다.
신한은행의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NPL) 커버리지비율은 132%로 전분기 말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40%, 연체율은 0.26%로 전분기 말 대비 각각 0.03%포인트, 0.04%포인트 하락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3분기 누적 전년 동기 대비 67.2% 증가한 5116억원의 충당금 적립으로 향후 코로나19 상황 지속 시 건전성 악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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