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백화점·마트·슈퍼·홈쇼핑·편의점 등 8개 유통기업이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의 코세페 테마는 '상생'과 나눔'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판매처를 찾지 못한 중소 협력사에 롯데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판로를 열어주기로 했다.
먼저 롯데백화점과 롯데홈쇼핑 등 주요 계열사는 코세페 기간 '상생 나눔 특별전'을 연다. 패션의류, 잡화, 리빙 등 250억원 상당의 협력사 상품을 먼저 매입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할인가에 선보인다.
롯데는 코세페 행사로 협력사가 겪고 있는 '돈맥경화'(자금난)를 일정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롯데백화점 주요 협력사의 올해 재고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0% 늘어 자금난이 극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경북도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한 '지역경제 활성화' 이벤트도 마련됐다. 롯데온(ON)은 행사 기간 '강원도의 힘! 인기 먹거리 대전'을 열고 황태, 배추 등 강원도 농특산물 30여종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로컬신선 온라인 전문관을 통한 '대한민국 특산물 대전'을, 롯데슈퍼는 지역 제철과일과 채소를 특가에 판매하는 '우리 농산물 대전'을 연다.
이어 "롯데쇼핑을 비롯해 국내 유통업체들과 제조사, 생산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상생 나눔 페스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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