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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열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사상 최대 규모

기사입력 : 2020-10-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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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코로나로 극심한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와 소비재 기업들은 코세페를 올해 실적 반등의 기회로 보고 있다.

오는 11월 1일부터 열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21일 기준 1328개의 기업이 참가 신청 의사를 밝혔다. / 사진 = 코리아 세일 페스타이미지 확대보기
오는 11월 1일부터 열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21일 기준 1328개의 기업이 참가 신청 의사를 밝혔다. / 사진 = 코리아 세일 페스타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코세페의 올해 추진 계획과 참가 기업별 주요 기획·할인 행사 내용, 세부 진행사항 등 밝혔다.

올해 코세페에 참가 의사를 밝힌 기업은 지난 21일 기준 1328곳으로 역대 최대다. 지난해 704개사 참가에 비해 그 수가 2배 가까이 늘었다. 2016년 코세페 시작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아울러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 행사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임을 감안해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 매장을 둔 기업은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행사를 추진한다.

행사 예산도 50억여원 규모로 편성됐다. 코세페 사무국 관계자는 "당초 올해 코세페를 위해 편성된 예산은 22억8000만원이지만 지난 7월 이뤄진 3차 추경에서 예산 약 22억5000만원이 추가로 반영됐다"며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코세페와 연계하여 골목상권,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진작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은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AK플라자 등이 참여해 해외 명품 대전, 특가 기획, 쿠폰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식품·대형 가전·패션 잡화를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한다. 쿠팡·위메프·티몬·G마켓·옥션·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은 최대 60%, 패션·화장품 업계는 최대 50% 할인 행사를 연다.

가전 제품 업계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TV·냉장고·세탁기 등을, LG전자는 TV 등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도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며, 삼성카드·우리카드·현대카드·NH농협카드·신한카드 등 카드사는 무이자 할부를 확대하고 포인트 적립, 제휴 할인 등을 진행한다.

정부도 내수 활성화를 위해 코세페를 적극 지원한다. 코세페 기간 동안 소득 공제 한도를 추가 상향(30만원)하고, 개별소비세를 5%에서 3.5%로 인하하며, 유통 업계의 판촉 비용 분담 의무 완화 등을 시행한다. 코세페 사무국 관계자는 "작년 주요 유통 업체가 일평균 5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올해는 참가 기업이 늘었고 소비 심리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코로나로 타격 입은 유통 업계에 도움 될 것 같다"고 했다.

간담회에는 2020 코세페 추진위원회 김연회 위원장, 전국상인연합회 유건규 사무총장, 한국면세점협회 김성준 주임,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정연희 실장,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김승훈 전무,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조셩현 사무국장,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이광림 상무, 산업통상자원부 김호성 유통물류과장 등이 참여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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