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캐피탈 리스, 렌터카 자산이 증가하면서 3분기 순수수료이익도 증가했다. 자산성장세, 양호한 건전성으로 순익도 1000억원대를 넘겼다.
23일 KB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KB캐피탈 3분기 순수수료이익은 38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9% 증가했다. 리스, 렌터카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이자가 아닌 수수료로 분류되면서 순수수료수익도 증가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리스, 렌터카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이자이익으로 분류되지 않고 수수료로 분류되면서 수수료이익으로 잡힌다"라며 "자산이 크게 늘어 수수료이익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KB캐피탈은 새 먹거리 발굴 일환으로 리스와 렌터카 자산을 늘려왔다.
KB캐피탈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리스 영업자산은 6756억원으로 2019년 상반기 4527억원 대비 2000억원 가량 늘었다.
올해 캐딜락코리아와 함께 캐딜락 고객 금융서비스 제휴를 맺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캐딜락 코리아와 함께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B캐피탈이 캐딜락코리아와 함께 제공하는 ‘Change up’ 운용 리스 프로그램은 캐딜락의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컬레이드 차량 구입 시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에스컬레이드로 추가 부담 없이 선착순으로 교체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자산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3분기 순이익도 1000억원 이상 났다. KB캐피탈 3분기 순이익(지배기업지분 기준)은 11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KB캐피탈 자산은 12조3266억원으로 전년동기(10조3772억원) 대비 2조원 가량 늘었다. 레버리지 배수 10배에 가까워졌으나 최근 신차 자산 매각,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연말까지는 9배 초반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자산이 증가하면서 이익이 늘었다"라며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도 양호하게 이뤄져 순익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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