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이 올해 3분기 실적을 통해 우수한 기초체력(펀더멘탈)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KB금융의 지난 3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166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8% 웃돌았다.
백 연구원은 “푸르덴셜생명 인수 관련 염가매수차익 1450억원을 비롯한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해도, 경상순이익은 9800억원으로 견조했다”라며 “그룹 기타영업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증권과 캐피탈 등 비은행 실적이 전 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고,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은행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최소화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KB금융의 NIM은 4분기 저점을 형성한 후 내년 상반기 소폭 반등할 것으로 보여 내년 연중 NIM은 1.50%로 올해 연중 수준을 지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개선과 함께 건전성과 배당 관련 불확실성도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와 리스크 관리 역량 및 NIM 관리 능력을 감안해 은행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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