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증권은 2020년 3분기 2084억원의 당기 순이익(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39.28% 급증한 수치다.
3분기 매출액은 1조466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4.8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32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07.16%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420억원 규모다.
비은행 계열사로서 증권 수입 수수료가 그룹의 이익 체력을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고객수탁고 증대와 IB 사업의 적극적인 확대와 지원이 뒷받침했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증권의 올해 3분기 수탁수수료 수익은 1830억원, IB 수수료 수익은 84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수탁 및 IB 각각 4278억원, 2146억원 규모다.
KB금융그룹 측은 "KB증권은 3분기 해외 투자부동산 매각익(세후 약 305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누적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약 61% 증가해 사모펀드 관련 이슈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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