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김동원닫기

김 연구원은 “만약 언론보도가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반도체 시장은 4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는 올해 서버 투자에 가장 보수적이었던 MS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트래픽 급증 해소를 위해 내년 데이터센터 신규 증설을 시작한다는 해석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MS의 주요 고객사인 디즈니는 넷플릭스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강화의 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라며 “이는 MS의 데이터센터 증설 요인으로 일부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은 4분기 바닥을 확인할 전망”이라며 “특히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DRAM 재고는 4분기 말 정상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4분기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화웨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점유율 확대 경쟁으로 모바일 DRAM 수요는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이리며 “DRAM 가격은 내년 1분기 하락 폭이 크게 둔화되며 안정 추세에 진입하고, 2분기부터는 상승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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