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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분기 서버 D램 수요 변화 시작”- KB증권

기사입력 : 2020-10-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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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K하이닉스이미지 확대보기
▲자료=SK하이닉스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서버 디램(DRAM) 재고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말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DRAM 재고가 정상화됨에 따라 모바일 DRAM 수요가 예상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10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클라우드 2위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3조원 규모의 서버용 반도체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연구원은 “만약 언론보도가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반도체 시장은 4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는 올해 서버 투자에 가장 보수적이었던 MS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트래픽 급증 해소를 위해 내년 데이터센터 신규 증설을 시작한다는 해석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MS의 주요 고객사인 디즈니는 넷플릭스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강화의 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라며 “이는 MS의 데이터센터 증설 요인으로 일부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DRAM과 낸드(NAND) 가격은 10% 하락한 후 내년 1분기 말부터 상승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은 4분기 바닥을 확인할 전망”이라며 “특히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DRAM 재고는 4분기 말 정상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4분기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화웨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점유율 확대 경쟁으로 모바일 DRAM 수요는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이리며 “DRAM 가격은 내년 1분기 하락 폭이 크게 둔화되며 안정 추세에 진입하고, 2분기부터는 상승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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