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8bp(1bp=0.01%p) 높아진 0.800%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레벨을 높여 오후 한때 0.805%까지 갔다가, 뉴욕주가가 장 막판 상승분을 반납하자 따라서 움직였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합의를 낙관한다는 낸시 펠로시 민주당 소속 하원의장 발언이 긍정적으로 여겨졌다. 내년 경기회복을 어느 정도는 낙관한다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도 호재였다. 다만 오후장 들어 일중 고점을 친 지수들은 오름폭을 일부 줄이는 모습이었다. 양측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 반대에 부딪힐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탓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37포인트(0.40%) 높아진 2만8,308.7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20포인트(0.47%) 오른 3,443.12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7.61포인트(0.33%) 상승한 1만1,516.49를 나타냈다. 엿새 만에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상승, 배럴당 41달러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미 추가 재정부양책 합의 기대에 원유수요 위축 우려가 누그러진 덕분이다. 다만 유럽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만기를 맞은 WTI 11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63센트(1.5%) 높아진 배럴당 41.4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54센트(1.3%) 오른 배럴당 43.1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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