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화웨이가 5G 표준화 정립에 참여하는 조사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하고, 표준화 관련 제안 및 연구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GPP(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가 주도하는 5G 표준화 정립에 참여하는 5G 통신장비업체들의 조사위원 수와 WI(제안서) 및 SI(연구서) 제출 수를 분석한 ‘3GPP 기여도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가 모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더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3GPP에서 활동하는 조사위원은 제안서 및 연구서를 선정하고 기술 평가와 기술 규격의 뼈대를 만들며 실제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통신장비업체 및 이동통신사들의 연구개발(R&D) 척도로 평가받는 제안서 및 연구서는 3GPP 승인을 거쳐 5G 표준을 구성하는 주요 기술 항목이 된다.
이미지 확대보기201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3GPP 5G 표준화 정립 참여 조사위원수를 조사한 결과, 화웨이가 가장 많은 81명을 배출했다./자료=옴디아
화웨이는 201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조사 대상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총 81명의 조사위원을 배출했다. 특히 5G 상용화가 시작된 2019년 한 해에만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31명의 조사위원이 배출됐다. 이들은 RAN(무선접속네트워크), SA(서비스 및 시스템 측면), CT(코어네트워크 및 단말) 등 3GPP 기술 분과에 참여하며 5G 표준화 정립에 기여했다고 옴디아는 설명했다.
또 화웨이는 5G 관련 제안서와 연구서를 조사 대상 업체들 가운데 가장 많은 3만1791건을 제출했다. 이 중 1만4494건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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