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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윤석헌 금감원장 “신협 영업구역 완화 여신보다 수신 풀어야”

기사입력 : 2020-10-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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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밀착금융 취지 훼손 우려

윤석헌 금융감독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2020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미지 확대보기
윤석헌 금융감독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2020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신협 영업구역 완화에 대해 여신보다는 수신을 완화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협 영업구역 완화와 관련해 "현재 여신 업무와 관련해 규제 완화가 추진되고 있는데 예금은 권역만 가능하도록 제한하는 것은 흘러들어오는 돈을 인위적으로 막고있는 것"이라고 한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윤석헌 원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규제 완화도 수신을 풀고 여신은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에게 할 수 있도록 반대로 가는 것이 맞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국회에서는 그동안 읍면동 단위로 제한한 신협 영업구역을 시군구 단위로 확대하는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이 통과됐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세상이 언택트, 디지털로 바뀌고 있어 영업구역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에는 동의한다"라며 "다만 신협은 지역 밀착금융을 해달라는 취지로 만들어졌는데 취지가 훼손되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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