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화MTV는 ‘자연환경과 첨단산업이 함께 하는 21세기형 첨단 복합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2010년부터 본격 개발됐다. 산업과 레저ㆍ관광 기능이 결합된 미래도시로 개발 중인 이곳은 2013년 캐논코리아 입주 이후, 에이스기계, 다원시스 등 2019년 4분기 기준 990개 업체에 1만 1,122명이 종사하면서 첨단 산업단지로서는 완성단계에 이르고 있다.
이 놀이시설은 거북섬 일대에 조성되는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장으로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스페인 기업 웨이브가든(Wavegarden)의 기술 도입을 통해, 이곳엔 시간 당 파도 1,000개를 만드는 서프코브(Surf Cove) 등 다양한 레저시설을 조성했다. 국내 뿐만이 아닌 아시아에서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서핑시설로 국내 및 해외 서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션스트리트몰은 웨이브파크를 비롯한 실내 서핑∙다이빙풀 등이 들어서는 공간으로 역시 민간 공모사업을 통해 진행된다. 여기에 관상어 전문 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 해양 교육홍보시설과 해양동물 구조∙치료 센터가 생기는 ‘해양생태과학관’, 해양레저 문화체험 및 전문교육공간으로 조성될 ‘해양레저관광거점’이 일명 3대 국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형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투자자 및 실수요자가 대거 시화MTV 내 부동산에 유입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총 4개 공동주택(아파트)가 청약을 마친 상태로 전 타입 순위 내 마감됐다. 가장 최근인 8월 분양한 시화MTV 호반써밋 더 프라임의 경우 평균경쟁률 8.33대1, 최고 경쟁률 68.96대1(전용면적 84㎡)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파트뿐 아니라 웨이브파크 앞 상업시설 웨이브스퀘어 역시 분양 마감이 임박하였다.
대우건설이 이달(10월) 중 시화 MTV 거북상업 4-3블록에 거북섬 내 최초 생활숙박시설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고급 리조트를 표방, 복층형 구조(일부)에 발코니가 제공되며 실내수영장, 고급 사우나, 레스토랑 등이 마련된다. 지하 1층~지상 21층, 총 275실로 전용면적 26~123㎡로 구성된다.
숙소 예약 및 관리 등 운영 업무 일체는 국내 최초, 유일의 에어비앤비(AirBnB) 공식 파트너사이자, 국내 생활숙박시설 1위 운영 업체인 핸디즈가 맡는다. 현재 약 4,500개 객실을 관리 중인 핸디즈는 숙박ㆍ임대 형태에 따른 인허가 및 세무, 수익 정산, 객실 디자인 업무까지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화 MTV 반달섬 C8-5블록에서는 안강건설이 연내 마리나 아일랜드 생활형 숙박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총 451실로 전용면적 17~45㎡로 구성된다. 오션뷰 프리미엄을 극대화하는 전 호실 발코니 설계에 일부 호실은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오션뷰 사우나 및 피트니스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2021년 상반기에는 웨이브파크 건너 주상복합 2개 블록이 공급될 예정이다. 각각 437가구, 747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 단지들은 완공 시 웨이브파크와 멀리 서해안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 계획에선 주상복합용지 개발 시점은 2023년으로 예정되었으나, 웨이브파크 조기 개장 및 주변 부동산 활황에 따라 급물살을 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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