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 선임행정관 등 감찰반원 5명은 지난 2월 초 금감원을 5일간 감찰했다. 일반 직원들은 청와대 감찰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민정수석실 감찰이 월권 행사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또한 윤재옥 의원은 “옵티머스펀드 관련 3차례 민원과 4차례 내용증명 등 7차례 공식 민원이 있었다”며, “여러 차례의 악성민원에 대해 금감원의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모펀드 등 금융사태와 관련해 문제를 개선하는데 제한을 많이 받아 국민이 원하는 만큼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이 이어졌다.
윤석헌 원장은 “지난해 금융사 종합검사가 부활했으며, 상시감시 체계를 고도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석헌 원장은 “특사경 활성화되면 문제 적극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제약이 있어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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