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정보협회는 지난 8월 마이데이터 관리사 자격증 표준교재 1~2권 교재를 출판하고 온라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마이데이터 관리사 민간자격 등록을 완료했으며 향후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관리사는 정보주체 권리행사에 기반해 고객정보를 보유한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신용정보를 전산상에서 제공받아 고객에게 본인 신용정보 통합조회서비스 제공 업무를 수행한다. 제공된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 신용평점 개선, 금리인하 요구 등을 위한 대리행사 등 고객 재무 현황, 정보 관리 업무, 소비패턴 데이터 분석 정보를 관리하고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협회에서는 마이데이터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사업자를 신청한 금융회사에서 직원 마이데이터 역량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금융사업에 한정하지 않기로 유권해석을 낸 만큼 삼성전자, LG전자 등 IT업계에서도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이데이터 관리사 역량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하는 만큼 자격증이 역량 판단 지표로 활용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협회는 향후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법정 협회인 만큼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 회원사 확보 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용정보협회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산업이본격화되면 관리사자격증 제도 운영을 시작으로 산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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