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지난 2018년 현지 대출전문은행(SB)을 인수한 후 2년 만에 상업은행 전환에 성공했으며, 캄보디아 진출 국내금융 기관 중 처음이다.
이번 상업은행 전환으로 DGB특수은행은 기존 대출에 국한되었던 업무를 벗어나, 수신·여신·외환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1금융권 은행으로의 전환할 수 있게 됐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업은행 전환으로 현지법인의 성장성, 수익성 및 확장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DGB 대구은행의 글로벌 업무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2년 지방은행 최초 해외지점 상해지점을 개점했으며, 2019년 11월 소액대출법인 미얀마 MFI 설립, 2020년 8월 베트남 호치민 지점 개점 등 활발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2023년까지 글로벌 수익 비중을 은행 총 수익의 10% 수준으로 끌어올려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성장모델 개발과 신수익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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