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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과 진옥동닫기
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협회장들의 임기도 연말 줄줄이 만료되면서 인사 태풍이 예고되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20일 끝난다. KB금융지주는 이달 중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차기 은행장 후보를 결정한다. 대추위는 최근 3연임을 확정한 윤종규닫기
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 회장과 KB금융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다. 허 행장은 한차례 연임으로 ‘2+1’년 임기를 채웠지만 3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점쳐진다.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내고 있는 덕분이다. 허 행장은 지난해 은행권 순이익 선두 자리를 탈환하고 올해 상반기도 1위 자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금융권을 휩쓴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 각종 사고도 비껴가며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허 행장 외 후보로는 이동철닫기
이동철기사 모아보기 KB국민카드 대표, 양종희닫기
양종희기사 모아보기 KB손해보험 대표, 박정림 KB증권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모두 올 연말까지가 임기다. 이동철 대표는 KB금융 차기 회장 인선 과정에서 허 행장과 함께 숏리스트(잠정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단 박정림 KB증권 대표의 경우 라임 사태로 금융감독원 중징계가 예고된 점이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오는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진옥동 신한은행장도 연임에 무게가 실린다. 진 행장은 통상 임기인 2+1년을 아직 채우지 못한 데다 핵심성과지표(KPI) 개편과 디지털 전환, 글로벌 전략 등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어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글로벌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난 3702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채널을 통한 영업수익도 올 상반기 1590억원으로 전년보다 20.4% 증가했다. 진 행장 경쟁자로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언급되고 있다.
Sh수협은행은 오는 24일까지가 임기인 이동빈 현 행장이 지난달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행장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수협은행 내부에서 김진균 수석부행장과 김철환 집행부행장, 강명석 전 수협은행 상임감사가, 외부에서는 고태순 전 NH농협캐피탈 대표,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이 지원했다.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오는 12일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행추위는 정부(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금융위원회) 측 추천위원 3명과 수협중앙회 추천위원 2명 등 5명으로 구성돼있다.
외국계 은행 중에서는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지난달 재선임되면서 3연임에 성공했다. 한국씨티은행은 박진회 행장이 연임을 포기하면서 현재 행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유명순 기업금융그룹장이 전날 차기 은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유 그룹장이 오는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면 국내 민간은행 첫 여성 행장이 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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