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BNK금융그룹이 강남 오피스빌딩의 인수자로 선정되면서 여의도와 시청역에 이어 강남까지 서울 거점을 확대하게 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자산운용이 강남역 부근 ‘플래티넘타워’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전체 자산 가치는 3500억원 내외로 전망되고 있다.
지분 투자금은 1종 우선주와 2종 보통주로 조달하며, 2종 보통주는 BNK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 BNK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우선주 일부를 공동 인수해 외부 기관투자자들에게 재매각할 계획이다. 보통주는 BNK금융 계열사가 인수한다.
플래티넘타워는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에 위치한 프라임(
Prime)급 빌딩으로, 연면적은 3만 7182㎡이며,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다.
플래티넘타워는 강남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을 받아 왔으며, 현재 패스트파이브와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부생명 등 보험사들이 입주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이후 2년만에 플래티넘타워 재매각에 돌입했으며, 국내외 투자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매각 주관사로 쿠시먼앤웨이크필드와 신영에셋을 선정한 바 있다.
BNK자산운용은 입주 기업들의 임차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대로 입주할 예정이며, BNK금융은 향후 플래티넘타워와 그룹 계열사 간의 활용도를 강구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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