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 2층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회의문화공간 ‘KIS Square’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KIS Square는 한국투자증권(Korea Investment Securities)을 의미하는 약자에 광장(Square)을 결합한 이름이다. 총 486제곱미터(m2) 공간을 모던한 디자인의 라운지와 도서실, 연수실, 회의실 등으로 꾸며 만들었다.
KIS Square는 고객을 맞는 비즈니스 장소이자 직원들의 소통 및 휴게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로봇카페와 무인 매점이 입점해 있어 식음료를 상시 이용할 수 있다. 로봇카페 음료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약 1만권의 책을 소장할 수 있는 오픈 서재형 도서실에서는 누구든 엄선된 양서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새롭게 단장한 KIS Square 내 룸은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이름을 붙였다. ABS(자산유동화증권), Bankis(뱅키스), CP(기업어음), DLS(파생결합증권) 등 기억하기 쉽도록 알파벳순으로 해 증권사의 색채를 드러냈다.
도서실은 ‘1만 권의 선별된 책’이란 뜻을 담아 ‘BOOK 萬選(만선)’, 연수실은 ‘큰 바다가 평생 동안 변함없이 자신을 성장시킨다’는 의미로‘滋洋(자양)’을 붙였다. 자양은 도전을 성장 동력으로 삼는 한국투자증권 정신을 상징하는 말이자 김재철닫기김재철기사 모아보기 명예회장의 아호(雅號)이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날 오픈 행사 축사를 통해 “내부 임직원 뿐만 아니라 외부와 더욱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새로운 공간에 채워 넣을 한국투자증권만의 문화를 만들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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