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SK텔레콤의 '0(영)'과 카카오의 '죠르디'를 활용해 ‘사죠영’ 캐릭터를 공동제작했다./사진=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 텔레콤이 카카오와 함께
1020 세대에 사랑받는 양사의 지식재산권
(IP) 을 활용해 콜라보 마케팅을 진행한다
.
SK텔레콤은 1020 컬처브랜드 ‘0(영)’과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 ‘죠르디’를 활용해 ‘사죠영’ 캐릭터를 공동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사죠영’의 세계관은 1억 살의 공룡 캐릭터 죠르디가 20대가 되기 위해 SK텔레콤의 0(영) 로고를 모자와 볼에 새기고 새로운 화자로 다양한 활동을 한다는 콘셉트다. 다시 말해 ‘사죠영’은 죠르디가 0(Young) 해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사죠영’을 활용해 오는 7일부터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 카카오톡 채널에서 ‘아이폰 얼리버드’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폰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양사는 카카오톡 얼리버드 신청 고객 50만명에게 통신사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사죠영 이모티콘을 무료로 증정한다.
‘사죠영’ 이모티콘은 한정판 아이템으로 다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없다. 총 16종으로 받은 날로부터 3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얼리버드 신청 고객은 이모티콘 외에도 사죠영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마트폰 배경화면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인스타툰, 굿즈 등에 ‘사죠영’을 확대 적용해 양사 5G 마케팅에 더욱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5일부터는 카카오 니니즈 인스타그램에서 ‘사죠영’의 이야기를 담은 ‘인스타툰’이 6회에 걸쳐 연재된다. 내달 중으로 ‘사죠영’의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지분을 맞교환한 이후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VR(가상현실) 게임 ‘프렌즈 VR 월드’를 출시하고, SK텔레콤 점프 AR 서비스의 대표 캐릭터인 ‘점프냥이’를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등 5G 콘텐츠 분야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10~20대 팬심을 사로잡기 위해 카카오와 손잡고 새로운 형식의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시대 디지털 채널에서 고객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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