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의원실에 따르면, 매출 3억원 미만 영세 중소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8%, 체크카드는 0.5%인 반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는 1~2%대였다.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카드로 결제했을 때 가맹점이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율은 1.02%, 카카오페이 계좌기반 결제에서 결제하는 경우 1.04%였다.
매출 3억원 미만 영세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계좌 기반 결제가 이뤄지는 경우 수수료율은 1.65%, 네이버페이에 등록된 카드로 결제하면 2.2% 수수료율이 부과됐다.
3억원 이상 5억원 미만 가맹점 수수료율은 체크카드가 가장 낮았으며 네이버페이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가맹점 수수료율에서도 카드사 수수료율이 가장 낮았다.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1.1%, 신용카드는 1.4%, 카카오페이 계좌 기반 결제는 1.5%, 카카오페이 카드 결제는 1.55%였다. 네이버페이는 계좌 기반 결제는 1.65%였으며 네이버페이 카드 결제는 2.86%로 이 중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수수료율 기준이 카드사와 비교하기 어렵고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네이버페이는 수수료율에 단순 결제 뿐 아니라 가맹점주가 가게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관리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어 비교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네이버페이는 "스마트스토어, 주문형페이, 결제형페이 등 여러 가맹점 유형에서 스마트스토어와 주문형페이는 일반 PG사 단순 결제대행 모델과 다르게 회원 주문서 접수와 관리, 발송, 교환, 반품 판매관리툴을 제공한다"라며 "배송 추적, 문의, 회원관리, 리뷰, 포인트적립, 고객센터 운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므로 동일비교가 어렵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소호결제는 수수료가 없다고 반박했다.
카카오페이는 "소호결제는 가맹점으로부터 수수료를 한푼도 받지 않고 있으며, 가맹점주들의 편의를 위한 ‘소호결제 키트’와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카카오페이는 PG사로서 카드사를 대신해 가맹점의 모집과 심사, 관리를 진행하며 즉시할인・쿠폰・알 리워드 등 카카오페이의 자체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자 혜택을 제공하면서 가맹점의 고객 유치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후불결제가 허용되면 수수료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페이는 "신용카드사는 후불결제이기 때문에 매월 한번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빼오는 비용만 발생되지만, 간편결제사는 결제 시마다 펌뱅킹 수수료가 발생한다"라며 "전자금융거래법이 개정되어 후불결제가 허용되면,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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