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카카오게임즈 펀드 2개를 조성해 최근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약 9.7배에 달하는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총 55억원을 투자해 534억원을 회수한 것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10여년간 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산업은행 출자약정분 14조원을 포함한 약 30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고, 전체 투자 중 약 45% 수준을 신산업 분야 육성에 지원했다.
특히 성장지원펀드는 2018년~2020년에 걸쳐 9조원 규모로 조성해 지난 2년간 혁신성장산업 등에 2.4조원을 투자했으며, 향후에도 뉴딜 관련 정부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에 이은 카카오게임즈의 성공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 유니콘 기업 양성 뿐만 아니라 혁신성장 분야 육성을 병행해 향후 뉴딜 생태계 조성에 주도적 역할 수행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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