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클린룸 공조설비 전문기업 원방테크가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 급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원방테크는 시초가 대비 9.61%(4700원) 하락한 4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5만4300원) 보다 18.6%가량 낮은 수준이다.
원방테크는 지난 15~1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 348.77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8~9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5만4300원으로 확정했다.
원방테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697억원을 조달한다.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해외 진출 확대 ▲2차전지 드라이룸 사업 본격화 ▲바이오 클린룸 사업 확대 등에 집중하여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원방테크는 산업용 클린룸, 드라이룸, 바이오 클린룸 등을 중심으로 공조설비의 설계와 제작, 시공을 일괄 제공하는 일괄입찰방식(EPC) 사업을 영위한다. 클린룸은 고도화된 생산 공정 내 온도, 습도, 먼지, 가스, 압력 등 다양한 미세환경조건을 제어하는 기술 시스템을 말한다.
김규범 원방테크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핵심 기술력을 인정하고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지난 30년의 업력과 원방테크만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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