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현지 인력 채용, 현지 생산 강화로 조지아주에 위치한 공장을 거점으로 삼아 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지난달 미 더그 콜린스 하원의원(조지아)이 현지 건설노동조합의 주장을 근거로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세관국경보호국(CBP)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을 불법 고용한 의혹이 제기된다며 강도 높은 조사를 요청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현지 인력 채용으로 현지 친화 전략을 펼친다.
SK이노베이션은 더그 콜린스 하원의원의 주장에 대해 협력사를 고용해 현장을 운영하는 가운데, 협력사가 한국인을 불법 고용했는지 알 수 없지만 사업장에 대한 책임이 있는 만큼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애쓰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생산 오퍼레이터에서 전기차 배터리 셀 개발 수석 엔지니어까지 다양한 직군이 포함되어 현지 친화 정책은 더욱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다.
미 ITC가 오는 10월 5일, SK이노베이션의 LG화학 영업비밀 침해 관련 최종판결을 낼 예정이다. 이 판결에서 지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 모듈, 팩, 관련 부품 소재에 대한 미국 내 수입금지 효력이 발생하기에 업계의 모든 관심이 여기에 모여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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